[스토브리그후속]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스토브리그는 원래 하이에나 땜빵?)

애타게 야구 개막을 기다리는 야구팬들에게

스토브리그의 희망이 되어준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 기세를 이어서 신작 드라마 하이에나가

2월 21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드라마 하이에나 공식포스터(출처:하이에나 공식홈페이지)

김혜수/주지훈 주연의 드라마 하이에나!

연기 구멍이 없었던 스토브리그 만큼이나 뛰어난 라인업으로

벌써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만한 조건들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관계도 (출처: 드라마 하이에나 공식 홈페이지)

얼핏 보기만해도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들 보이시죠?

스토브리그에서 오세훈 단장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셨떤 송영규 배우님도 보이시고,

또경영이라는 수식어를 만들만큼 다작으로 열일해주시는

배우 이경영님의 비중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드라마 하이에나의 간략한 스토리를 살펴보면

엘리트법조인의 길만을 걸어온 윤희재(주지훈 배우)변호사와

돈만되면 어떤 사건이든 가리지 않는 억척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배우)의

결국은 다를바 없는 하이에나 같은 법조인의 삶을 그려냈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맹수 같은 하이에나지만

가까이서 보면 결국 다른 맹수들의 사냥감을 도둑질하며

살아가는 하이에나의 모습처럼

변호사들의 모습이 꼭 그와 닮았다는 걸 은유적으로 표현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김혜수 배우(출처: 드라마 하이에나 공식 홈페이지)

믿고보는 김혜수, 주지훈 주연의 드라마지만

걸출한 스타급 배우 없이 승승장구했던 스토브리그라는 드라마의 후속작인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뿐 아니라 제작사/방송사 측의 기대도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나 김혜수 배우는 시그널 이후 거의 4년만에

출연하는 TV 드라마인 만큼

하이에나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이름값만큼의 흥행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너무 상투적인 설정과 이야기가 되지는 않을까

억척스럽고 물불 안가리는 변호사라는 설정 측면에서

흡사 KBS에서 시즌2까지 진행했던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비슷한 느낌은 아닐지

약간 의구심이 들기도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항간에는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드라마 하이에나의 제작 기간이 길어져서

땜빵 편성된 작품인데 의외로 대박이 터져서

방송사만 횡재 했다 이런 말들이 돌더라구요.

이런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중요한건 이전 드라마가 잘 된 만큼

후속작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도 커졌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주지훈 배우(출처: 드라마 하이에나 공식 홈페이지)

주지훈 배우는 한동안 안좋은 구설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으로

그간의 논란을 불식시키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왔는데요.

이번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도 의심 없는 연기력과

빠짐없는 작품선택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지

다시 한번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드라마 하이에나는 짱짱한 배우들의 스펙만큼이나

OST 가수 라인업까지 꽉꽉 채운 알찬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드라마 하이에나 OST 1차 라인업

엑소의 백현부터 OST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벤

또오해영으로 OST 남신에 등극한 정승환

실력파 래퍼 기리보이까지

1차 OST의 라인업만으로도 귀가 두근거린다고나 할까요?

하이에나를 기대하게 하는 마지막 요소

드라마 하이에나를 연출하는 감독인데요.

뿌리깊은나무, 별에서 온 그대, 바람의 화원 등

말 그대로 히트작 길만 걸어온 스타PD 장태유 감독의 연출을 통해

제작되는 드라마인만큼

웰메이드가 어느정도 보장된 그런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전작(스토브리그)의 그림자에 밟혀서

쓸쓸하게 묻힐만한 라인업과 요소들이 많은만큼

기대 이상의 드라마로 남을 수 있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